공대출신으로 입사 이후 18년간 엔지니어 및 기술매니저로서 역할을 수행해 온 탓에 인문경영학에 대한 갈증해소와 경영전반에 관한 지식습득은 언젠가는 이루고픈 반복되는 새해 다짐과 같은 것이었습니다.

특히 회사의 비전, 전략수립 및 실행책임자 역할을 수행하면서 스스로 학습하며 경험을 통해 쌓은 단편적 지식으로 경영전략을 구체화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항상 바쁘다는 핑계로 미뤄왔지만,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절실함에 비전수립 후 중요 PJT를 진행하는 가장 바쁜 시기에 과감히 SHAPE MBA 에 도전한 것은 올해 가장 잘 한 결정 중에 하나가 되었습니다.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탓에 여건에 맞추어 학습 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지만, 중요한 일과 겹치는 경우도 많아 우선순위에 두고 주말 및 개인시간을 활용해야 하는 등 그 과정은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인사,재무,회계,마케팅 업무의 이해는 물론, 무엇보다 우리 회사에 적합한 경영전략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었고 실현을 위한 전략기법들을 활용 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은 가장 큰 성과라 생각합니다. 고생하신 운영진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C-19로 인해 오프라인 활동이 취소되어 동기분들의 얼굴도 보지 못 한 것은 상당히 아쉽지만, 과정 수료 후에도 캠퍼스특강에 참여 할 수 있어 하루빨리 동문들을 만나 볼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다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