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APE에 참여하면서…]
이공계 출신으로서, 10여년간 직장생활을 하면서 중간관리자의 위치에 선 현실에서 관리자로서의 제대로 된 역할과 조직에서 상하부 조직을 합리적으로 연결하는 연결고리로서의 임무를 잘 수행하기 위해서는 MBA에 대한 학습과 이해가 필요함을 적시하게 되었다.
이에 여러 과정들을 찾아보고 선택한 것이 SHAPE 과정이다. 정규 MBA에 대해서도 생각을 해보았으나, 현재 본인이 처한 여건이나 시간, 그리고 비용 등의 Factor들을 고려한 결과 최적의 여건이었던 과정이라 생각한다. 특히, 이공계 출신의 관리자 또는 경영자들이 경영과 관련한 기본적 이해와 향후의 Business Mind를 Develop & Upgrade 하기 위해서는 정규 MBA는 아니라도 최소한 SHAPE 같은 과정은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과정이라 생각한다.
[SHAPE를 진행하면서…]
처음 시작할 때의 Curriculum이 다소 빈약하다는 느낌이 있었으나 기수를 거듭하면서 보다 많은 학습의 기회와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있다는 것이 2기생으로서는 아쉽지만 향후 입문하실 후배(?)님들의 학습에는 보다 Upgrade된 경험이 있으리라 생각한다.
간결하면서도 핵심을 짚어주는 강의는 비전공자로서 확실한 이론적 지식의 기초를 제공해 준 것같다. 커리큘럼이라는 게 가만히 듣고 있다고 해서 누구에게나 최고의 지식이 되는 것은 아닌 것같다. 얼마나 고민하게 해주고 얼마나 자기자신을 채찍질하게 해주는가도 무척 중요한 판단기준인 것같다. 그런 의미에서 보면 SHAPE과정을 통해 공부라는 것의 맛을 느끼고 이런 경험을 통해 앞으로 계속해야 할 자기계발 계획을 세우는데 큰 기반이 되었다고 본다.
[SHAPE를 수료하면서…]
평소 좀더 익숙했던 교과목과는 달리 무척 생소했던 교과목 간에 이해도가 좀 차이가 있었다고 본다. 하지만, 관리자로서 역할에 필요한 소양을 습득하고 앞으로 스스로 더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진다는 차원에서 모든 교과목들이 큰 힘이 되어주었다고 생각된다.
앞으로 계속해서 커리큘럼이 개발되고 커뮤니티 활동도 더 활발해지면 좋겠다. 학습에 대한 욕구를 채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동기나 선후배들과의 다양한 정보교류와 친목 도모도 무척 중요한 일이라 생각된다.
수료식에서 원장님으로부터 총장님, 원장님 명의로 된 수료증을 수여받고 배우자들이 명예학위기를 수여받는 모습을 보고 뿌듯한 성취감을 느꼈다. 서강대학교로부터 내가 학습한 시간과 노력을 인정받고 학교의 일원으로 소속된다는 생각을 갖게된 것도 감사한 점이다.
2기 박종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