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추천사

SHAPE를 추천합니다.

작성자 : 이기형 등록일 : 2010-01-26 조회수 : 1401

 SHAPE 과정의 수료는 저에게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공계 학부와 대학원을 졸업하고 회사생활하면서 늘 생산기술분야의 일만 해왔던 제가 수년전 부터 팀장의 역할을 맡으면서부터 그리고 직책이 한단계씩 높아지면서 부터 회사내에서 타 부서의 사람들과의 업무 교환이 많아지고 부서 내부적으로도 업무에대한 결정을 내려야하는 입장이 되면서부터 그 동안 엔지니어로서 가졌던 시야가 많이 좁음을 느껴왔습니다. 그래서 경영에 대한 지식에 많이 목말라 해왔었고 언젠가는 MBA 과정을 꼭 이수해야겠다는 생각을 해왔었습니다. 그런데 부모님에게 물려받은 것이 별로 없이 혼자서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직장인이 국내에서든 국외에서는 정규 MBA 과정을 이수하기에는 시간적으로도 경제적으로도 쉽지가 않았습니다.

그래서 미루지말고 ON-LINE MBA 라도 해보자라는 생각으로 EBS나 매일경제등을 기웃거려보았지만 왠지 상업화된 느낌이고 공부하는 분위기는 아닌 것 같아 많이 망설였습니다.


그러던 차에 우연히 정말 우연히 서강대학교에서도 단기 on-line MBA 과정이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고 샘플강의를 들어보니 이거구나 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다른 곳 보다 좀 비싸고 강의 이외에는 다른 혜택도 별로 없는 것 같아 망설였지만 수료를 완료한 지금은 정말 SHAPE 과정을 듣기를 잘 했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공부하는 서강의 이미지답게 강의의 내용도 좋았고 특히 현장과 이론이 잘 조화를 이루어 강의를 듣고나면 학문적 충족감도 느껴지고 현장에서 이렇게 써먹어야 겠구나하는 깨달음도 얻게 되어 너무 너무 좋았습니다. 강의 내용의 깊이도 있어서 조금 어려운 부분도 많았지만 학문적 깨달음을 위해 정진하는 제 모습이 스스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기회도 되었습니다.


컨텐츠의 구성은 다른 곳에서 처럼 단순한 동영상이 아니라 다양한 화면의 구성과 다채로운 전달방식을 사용하고 있어 지루할 수 있는 강의내용도 쉽고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전달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각 과목마다 치러지는 평가와 진도 성적에 대한 부담감도 많았지만 긴장감이 감돌아 내가 뭔가를 하고 있구나 하는 뿌듯함을 느낄 수 있었고 한과목 한과목이 끝날때마다 뭔가를 해냈구나하는 자신감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만일 누군가가 경영학에 대한 갈증을 느끼고 있다면 SHAPE를 강력히 추천할 것입니다.


그리고 친구들과 당구치느라고 학부나 대학원 졸업식에도 참석하지 못했던 제가 SHAPE 수료식에는 참석했는데 짧은 6개월과정의 코스이긴 하지만 정식 졸업식과 다름없는 형식으로 진행되는 것을 보고 서강대학교나 디지털헤럴드가 이 과정에 많은 정성과 기대를 하고 있구나하고 깨닫게 되었습니다.


수강생이 많다고 좋은 것은 절대 아닌 것 같습니다. 정규 MBA 졸업한 것에 버금가는 지식과 공부에 대한 즐거움을 안겨주었던 SHAPE 과정!

제 인생에 잊지못할 추억이 될 것이고 미래을 위한 커다란 동기부여가 되었습니다.


이런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어주시고 수강의 기회를 주신 관계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풀무원샘물(네슬레워터스) 이기형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