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6개월의 SHAPE 과정을 마친 지금, 그 기간을 한마디로 말하자면 “힘들었지만 달콤한 시간”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제 나이 40대 후반에 한 회사의 중역을 맡으면서 ‘경영교육 과정’에 도전한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선택이었습니다. 치열한 경쟁상황에서 매일매일 선택을 해야만 하는 일상은 ‘교육’에 대한 고민을 사치스러운 그 무엇으로 여기게 했습니다.
하지만, 회사의 장래와 제 자신의 미래를 위해서도 차분히 현실을 재해석하는 재충전의 시간과 새로운 영감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던 중에 우연히 SHAPE 과정을 소개 받았습니다. 시간부족과 거리적인 제약을 해결할 수 있는 온라인 교육의 이점과 서강대에 대한 막연한 믿음으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 공부를 하게 만드는 교육과정
온라인 교육과정이 오프라인 과정에 비해 교과의 범위, 수준이나 평가가 쉬울 수 있다는 선입견은 SHAPE를 만나면 버려야 합니다. 경영기초, 경영전략, 회계와 재무, 인사 및 마케팅 등 경영전반에 필요한 포괄적인 Curriculum을 학습하고 교과별 이수 시험을 통과하지 않으면 다음 교과단계로 넘어가지 못하는 교육과정은 ‘온라인 교육의 나태해지는 약점을 방지하고 공부를 하게 만드는 과정’입니다.
○ 현실의 긴장감을 놓지 않는 교육
저 자신을 포함했어 회사생활을 하는 분들에겐 자칫 교육이 현실과 동 떨어진 영역으로 인식되어 온 것이 사실이지만, SHAPE는 ‘경영현실의 사례를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풀어가는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특히, 기업전략이나 마케팅을 국내외 여러 회사의 실제 사례를 통해 학습함으로 인해 회사에서 새로운 아이디어와 시스템을 재점검을 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습니다.
제겐 “힘들었지만 달콤한 시간”이었던 SHAPE와의 만남은 회사 생활에 새로운 영감과 자신감을 심어줬습니다. 지금, SHAPE를 고민하거나 시작하시려는 분들에게 “SHAPE는 충분히 도전할 가치가 있는 과정이고 수료 후에는 새로운 만족을 느끼게 될 것”이라는 말씀을 드리고 쉽습니다.
끝으로, 해외 출장으로 수료식에 참석을 못해서 교수님과 동료들의 얼굴을 마주하고 대화를 나누지 못했던 것이 내내 아쉽습니다.
메트로신문사 광고마케팅본부장 상무 김종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