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SHAPE 24기 이신희입니다.
학부때부터 벤처기업에 도전했던 저는 젊은 나이에도 직장 경력이 십수년 되는 듯합니다.
특히나 이직이 잦고 정년이 짧은 IT업계에 종사하고 있기에 나름 커리어와 진로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는 가운데 SHAPE라는 기회를 만났습니다.
이공계 출신들에게 생소한 Michael Porter의 Five Force Model이라던지 대변과 차변의 기준이 아직도 헷갈리는 재무상태표, 그 이름만으로도 흥미로운 '집단성과급'에 관한 과제물 등과 씨름하다보니 어느덧 수료를 하게 되었습니다.
경영학이란 너무나 방대한 분야에서 아직도 많이 배울게 많다는 겸손함을 얻게 되었고 수년간 실무자로서만 종사해 왔던 "기업"의 생리가 눈에 들어오고 있습니다.
"우리 나이엔 이제 딴데 못가. 젖은 낙엽처럼 회사에 딱 붙어있어야되" 농담 반 진담반의 푸념이 사라지고 새로운 도전정신과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그저 Long Run하기보다 Long Learn하고 싶은 소망이 생겼습니다.
지속적으로 배우다 보면 단기간의 이직이나 근시안적인 승진, 연봉에 얽매이지 않고 '회사가 나를 자를까 두려워하는 사람'에서 '내가 떠날까봐 회사가 두려워 하는 사람'으로 바뀌게 될 것입니다.
이제 SHAPE의 다음을 준비해야 하는 큰 고민에 빠졌지만 이 고민은 막막한 걱정이 아닌
가슴벅찬 새로운 도전이 되었음에 SHAPE과정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도전에 망설이는 미래의 SHAPE 학우님께 추천드립니다.
순수한 배움의 열정으로 도전하십시요. 그 배움은 결코 사라지지 않습니다.
세상의 모든 기회는 소중합니다.
그중에 특히 배움의 기회는 무엇보다 놓쳐서는 안될 기회라 생각합니다.
SHAPE라는 기회를 잡으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