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추천사

"SHAPE 과정"에 대한 단상

작성자 : 전국 등록일 : 2013-04-23 조회수 : 1954

아침에 오가는 맑은 바람과 밝은 햇살이 포근함을 더하고, 꽃과 나무의 생명은 봄비 맞이할 채비를 하는 청초한 계절입니다.

안녕하십니까?  28기 전 국 입니다.

 

"SHAPE 과정"에 입문한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수료를 앞두고 있다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처음에는 "변해야 산다."는 명분과  "새로운 분야에 도전한다."는 열정으로 아내를 설득했습니다.

책임감과 의무감으로 지친 몸을 책상머리에 의탁했지만, 가물거리는 잡념과 쏟아지는 졸음을 참지 못해 꾸벅거린 적이 한 두 번이 아니었습니다.

 

"지식보다는 지혜가 필요한 시대"라고 하지만, 기초가 탄탄하지 않은 지식이나 지혜가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MBA에 관한 지식의 보물창고인 "SHAPE 과정"은 저에게 "젖과 꿀이 흐르는 땅"과도 같았습니다.

나름대로 열심히 수강한다고 노력했으나,  좀 더 많은 수련이 필요함을  느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다 깨우치지 못한 부분은 복습 기간에 터득해야 할 우리의 몫이겠지요.

저에게 한 동안 "사는 재미"를 느끼게 해준 "SHAPE 과정"은 전체적으로 (커리큘럼과 수강생에 대한 서비스 측면 등) 매우 유익하고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자신을 다스릴 때는 마땅히 가을 기운을 띠어야 하고, 처세는 의당 봄기운을 띠어야 한다."고 하는데...

6개월 동안 교류하고 소통하는 과정에서 저 자신에게 엄격하지 못하고, 여러분에게 따뜻하지 못한 점이 있었다면 너그럽게 이해해 주십시오.

수양과 반성을 통해 큰 그릇으로 거듭나겠습니다.

 

대학원 당국과 김진화 책임교수님. 조교님, 그리고 디지털헤럴드의 권백신 이사님과 박은숙 님을 비롯한 운영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8기 임원진의 헌신과 동기생들의 우정 또한 영원히 잊지 못할 것입니다.

꿈이 이뤄지는 그 날까지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감사합니다.

 

28기 대표 전 국 드림